아틀란타 여행기

by Club_Manager posted Jan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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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MP5
Date
2018-12-13 17:26
Views
136

일기는 집에서 일기장에 써야 하는데 오늘 새벽 1시에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케리의 목적과 사용에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접해 간단히 일기대신 올려봅니다.

새벽에 저를 이런 좋은 곳으로 인도해주신 정체를 밝힐수 없는 분과 그 가족께 스페셜땡스를 바칩니다.
제가 새벽에 다운타운 한복판 그것도 낮에도 잘걸어다니지 않는 포사이트 스트릿의 그레이하운드 버스 스테이션을 아버님을 모시고 다녀 왔습니다.
떠나시는 그분이 꼭 그많은 교통수단중에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태네시로 가셔야 한다고 표를 끓어놓으셨네요.
그것도 경찰도 잘돌아 다니지않은 새벽 1시 포사이트 스트릿 정준간에.... 아~
Atlanta's finest ghetto님들이 총집합하는 그레이하운드 버스정류장 파킹장은 두곳이 있는데 가까운곳은 맊아놓아 멀리 불빛도 없는곳에서 파킹을 하고 무인기에서 파킹비를 겨우 냈습니다.
원래부터 차가 없는분들이라 차를 타고 오는 사람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암튼 파킹장에 내리자마자 곳곳에 모여있던 30명정도의 무리의 1/3 정도가 일제히 저희를 환영해주려 달려오렸습니다.
친절하게 저의 차를 잘보살펴 주겠다는 분부터 봉지에든 정체불명의 음식을 파는 분들까지 종합선물셋트를 받아 보았습니다.
파깅장 주위는 정신을 바짝 차리려 사진 촬영을 못한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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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에 200미터를 나이드신 두분을 모시고 거북이 걸음으로 걸어가니 속도를 내지못해 게도님들이 계속달라붙어 심심할까봐 말을 걸어주십니다.
밤이 야심한데 참 열심히들 사시는것 같습니다.
코너를 돌아 겨우 버스스테이션 중앙에 도착 50미터 전방을 지나는데 "사~각" 하는 정겨운 소리가 저의 발검음을 잡았습니다.
이 정겨운 소리는 지난 20년동안 들어왔던 소리인데 일단 걸음을 제촉하며 소리나는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려 보았습니다.
Outdoor Trader 산하 다운타운 회원님들이신지 밤이 야심한데도 권총을 살펴보며 진지한 토론을 하십니다.
2000년대초 다운타운의 험한 가계도 자주 방문했는데 대놓고 총을 꺼내 가지고 놀으시는 형님들은 첨 보아 신선했습니다.
'사~각' 하는 소리가 기름을 조금 쳐주어야 하고 gun.deals.com에 좋은 기름 많다고 조언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몸에 새로운 에어홀이 생기면 안될것같아 못본체 발걸음을 제촉해 겨우 그레이하운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레이하운드의 마크인 큰개놈의 사진이 한눈에 보입니다... 정겹습니다.
새벽인데 개놈이 열심히 뛰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꼭 이곳에서 열심히 뛰어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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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 입니다.
화장실은 사방에 구역표시를 하시는지 구수하고 때론 신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안은 생각보다 역동적이고 정신이 없습니다.
아틀란타에서 테네시가는데 $32불 입니다.
$32불을 저에게 주어도 타고 싶지 않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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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며 그 동안 친해졌는지 형님들이 달려와서 어깨동무도 해주시고 그동안 제가 돈이 생겼는지 물어보십니다.
없다고하니 또 화를 내십니다.
파킹장에 다시와서 아버님을 겨우 태워드리고 저도 트럭에 겨우 올라타니 그사이 형님 한분이 차를 가로막고 또 한분은 문을 닫지 못하게 막아서십니다.
형님들 왜 그러십니까라고 물으니 파킹비를 내라고 친절히 안내해 주십니다.
파킹비는 기계에서 카드로 긇었다니 자신들이 못봤다고 돈을 요구하십니다.
없다고 하니 형님의 얼굴이 갑자기 아이스큐브 레퍼로 바꿔십니다.
한손을 주머니에 계속넣고 만지작 거리는데 칼인지 총인지 fidget spinner인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경찰을 부른다고 하고 형님을 두손으로 힘껏 밀어 제치고서야 겨우 문을 닫았습니다.
제가 문을 잘닫았는지 확인해 주시는지 문을 자꾸 열어보시려 흔드십니다.
포드 F-150 트럭의 투인터보의 경쾌한 엔진음이 래드라인을 넘으려고 엔진을 가속해주니 이제는 엔진이 워밍업이 잘됬는지 앞아서 가로막으신 형님이 비켜주십니다.
오면서 열받아서 경찰에 전화를 해드리니 디스패치양이 짜증을 내면서 받으십니다.
저 또한 열받아서 누우면 5분안에 잠드는데 저또한 새벽 5시반에 잠이 든것같습니다.
총이 있다고 쏠수 있는지 상대방이 총이 있는지 무기가 있는지 알수없는 상태의 위협에서 자칫 오발사고가 생기는것은 아닌지 200파운트 클럽을 넘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형님들과 맞장은 뜰수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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